금강산 찾아가자~~

잡담 2007. 8.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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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찍은 사진>


가이드가 말하기를 4계절마다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산은 여름에는 봉래산이라 부른다더라.
그 이름만큼 빼어나고 수려한줄을 잘모르겠다만 사람과 더불어 자연마저 김일성 원수 아래 놓여진듯한 이 동네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흉흉하게 빛나는 눈빛을 좌우로 굴리며 우리를 지켜보던 군인들과 어쩐지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구룡폭포의 풍경들은 한때는 같은 나라였어도 지금은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해줬다. 금강산의 풍경보다도 북한 사람의 생활모습을 기대하고 갔던 나에게 이번 여행은 아쉬움을 남겨주었지만 풀밭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던 북한사람들의 따뜻한 눈빛만은 잊지 못할것이다.

금강산만을 걸어보고 왔던 여행이었지만 햇빝만큼은 남한과 별다를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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