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보고 진중권씨 말처럼 꼭지돌아 두다다 써내려가다 짜증나고 한심해서 때려쳤다.
CG시연회, 한없이 투명한 그림, 기본플롯조차 엉성해 영화라고 말하기조차 민망한 디워.(라는 투로 누군가가 말했던것 같다)
더이상 할말없다. 평론가나 감독이나 영화관계자들 심지어 진중권씨까지 포함하여 왜들 그렇게 까대는지 모르겠지만 재미없는 영화 재미없다고 말한것뿐이다. 게다가 그들은 왜 재미없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줬는데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이 고작 하는일이라고는 열내다 두팔 걷어부치고 블로그 폭파시키고 난동부리는 것이다. 이건 거의 야만적이고도 일방적인 폭력적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논의가 이뤄지질 않는다. 한영화에 대해 이렇게도 천편일률적인 반응을 보이는게 오히려 더 위험한거 아닌가? 이건 뭐 통제사회도 아닐텐데 이리도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게 참으로 무섭다.
머리에 열좀 식히고 생각해보자. 재미있었으면 왜재미있었는지 평론가들이 입도 뻥끗못하게 논거를 가지고 말해봐라. 그사람들은 후진영화 재미있게 봤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영화를 보자는거다 .
제발 영화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 영화 후지다 말했다고 난동부리는 게 더 후져보인다. 제발 그런거에 득달같이 달려들어 엄한 평론가들 입도 뻥끗 못하게 만들어 청년실업이 극에 달한 이 시점에서 실업자 늘려 취업경쟁률 부추기는 짓말고 생산적인 담론이 이뤄지길 바란다.
>> 제가 관련글들을 찾아보다가 홧김에 때려쳤는데 다시 찾아서 찬찬히 읽어볼 마음이 들지 않을것 같으니 혹여 상황이 변하였다거나 잘못이해한 부분에 대한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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